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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24번째 생일날…시민단체·노동조합 “안창호 사퇴”

인권위 24번째 생일날…시민단체·노동조합 “안창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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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인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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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우기자수정2025-11-25 17:39등록2025-11-25 17:39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창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반인권 국가인권위’라고 적힌 종이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종이엔 간리가 인권위 등급을 에이로 유지한 데 항의하는 의미에서 거꾸로 된 알파벳 ‘에이(A)’가 그려졌다. 장종우 기자광고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설립 24주년인 25일, 75개 시민단체가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반인권적 행보를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인권위 노동조합도 위원장과 인권위원들의 그간 문제를 짚으며 안창호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 24년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위원장, 안창호는 당장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설립된 인권위가 온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비상계엄·내란을 비호하고 독립성을 스스로 훼손하며 대한민국의 인권을 퇴행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인권위의 소수자에 대한 태도, 12·3 내란 사태 이후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수영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는 “안창호 위원장의 부당 개입 행위가 인권위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최소한의 신뢰조차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수나로는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모두를 위한 화장실’에 대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안 위원장은 해당 안건을 논의하는 차별시정위원회에 이례적으로 개입해 안건 상정을 보류해 논란이 됐다.광고류순권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은 “(공동행동은) 국가 폭력과 비상계엄 사태 앞에서 침묵과 비호, 국가인권기구의 독립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 등을 지켜보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경고해왔다”며 “차별과 혐오에 침묵하거나 오히려 그것을 부추기는 태도는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 인권기구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에 찬성하는 등 내란 옹호 결정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왔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이 최근 인권위 등급을 ‘에이(A)’로 유지한 것을 비판하는 ‘아시아 국가인권기구 감시 엔지오 네트워크(ANNI·애니)’의 성명도 전해졌다. 애니는 지난 7일 간리를 향해 성명을 내어 “인권위가 에이 등급을 유지하게 됐지만, 시민사회는 여전히 인권위가 파리 원칙에 반하는 조처를 시정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결정 재검토와 특별 심사 재개 △심사 결과 결정 근거 공개 △에이 등급 유지를 위해 파리 원칙의 실질적 준수를 반영해야 함을 분명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광고광고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반인권 국가인권위’라고 적힌 손팻말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손팻말에는 간리가 인권위 등급을 에이로 유지한 데 항의하는 의미에서 거꾸로 된 알파벳 ‘에이(A)’가 그려졌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도 이날 성명을 내어 안창호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가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국가인권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시민의 인권 보호가 아닌 ‘윤석열 방어권’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하여 내란세력에 동조한 점 △국제인권기준에 반하는 인사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려 했던 점 등을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안창호 위원장을 비롯한 내란에 동조했던 인권위원들은 인권위 역사에 오욕으로 남았다. 청산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장종우 기자whddn387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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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창호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반인권 국가인권위’라고 적힌 종이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종이엔 간리가 인권위 등급을 에이로 유지한 데 항의하는 의미에서 거꾸로 된 알파벳 ‘에이(A)’가 그려졌다. 장종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설립 24주년인 25일, 75개 시민단체가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반인권적 행보를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인권위 노동조합도 위원장과 인권위원들의 그간 문제를 짚으며 안창호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가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 24년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위원장, 안창호는 당장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설립된 인권위가 온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비상계엄·내란을 비호하고 독립성을 스스로 훼손하며 대한민국의 인권을 퇴행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인권위의 소수자에 대한 태도, 12·3 내란 사태 이후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수영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는 “안창호 위원장의 부당 개입 행위가 인권위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최소한의 신뢰조차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수나로는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모두를 위한 화장실’에 대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안 위원장은 해당 안건을 논의하는 차별시정위원회에 이례적으로 개입해 안건 상정을 보류해 논란이 됐다.

류순권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은 “(공동행동은) 국가 폭력과 비상계엄 사태 앞에서 침묵과 비호, 국가인권기구의 독립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결정 등을 지켜보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경고해왔다”며 “차별과 혐오에 침묵하거나 오히려 그것을 부추기는 태도는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 인권기구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에 찬성하는 등 내란 옹호 결정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이 최근 인권위 등급을 ‘에이(A)’로 유지한 것을 비판하는 ‘아시아 국가인권기구 감시 엔지오 네트워크(ANNI·애니)’의 성명도 전해졌다. 애니는 지난 7일 간리를 향해 성명을 내어 “인권위가 에이 등급을 유지하게 됐지만, 시민사회는 여전히 인권위가 파리 원칙에 반하는 조처를 시정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결정 재검토와 특별 심사 재개 △심사 결과 결정 근거 공개 △에이 등급 유지를 위해 파리 원칙의 실질적 준수를 반영해야 함을 분명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반인권 국가인권위’라고 적힌 손팻말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손팻말에는 간리가 인권위 등급을 에이로 유지한 데 항의하는 의미에서 거꾸로 된 알파벳 ‘에이(A)’가 그려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도 이날 성명을 내어 안창호 위원장 체제의 인권위가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국가인권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 △시민의 인권 보호가 아닌 ‘윤석열 방어권’ 안건을 주도적으로 의결하여 내란세력에 동조한 점 △국제인권기준에 반하는 인사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려 했던 점 등을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안창호 위원장을 비롯한 내란에 동조했던 인권위원들은 인권위 역사에 오욕으로 남았다. 청산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장종우 기자whddn387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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