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교대 노동자 심뇌혈관 위험, 일반 국민의 3배…연속 야간 노동 탓”
이승욱기자수정2025-11-12 11:28등록2025-11-12 11:25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1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에서 인천공항 3개 자회사 노조가 앞으로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제공광고연속 야간 노동을 하는 인천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일반 국민보다 약 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가 공개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 중 하나인 인천공항시설관리 직장인 건강검진 자료를 보면, 2023년 교대노동자 2200명의 심뇌혈관질환 기저질환 유병률은 29.29%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년 일반 국민(20∼64살)의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19.83%보다 9.46%포인트 높은 수치다.세부적으로는 인천공항시설관리 교대노동자의 2023년 고혈압 유병률과 당뇨 유병률은 각각 16.53%, 9.06%였다. 이는 2023년 일반국빈 고혈압, 당뇨 유병률은 13.85%, 5.96%보다 각각 2.68%포인트, 3.1%포인트 높다.광고인천공항시설관리 교대노동자의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2년 27.31%였던 유병률은 지난해 29.8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인천공항지부는 높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의 원인이 연속 야간 노동을 강제하는 3조2교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지부는 “올해도 인천공항 자회사에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3건이 발생했다”고 했다.광고광고이혜은 직업환경의학전문의(한림대 사회의학연구소)는 “야간 노동이 수면건강, 심혈관계, 암 발생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많은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노동자 건강을 위해서는 야간노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하다면 야간 노동시간이나 횟수를 줄여서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이승욱 기자seugwookl@hani.co.kr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
11일 오전 10시 인천공항 1터미널 3층에서 인천공항 3개 자회사 노조가 앞으로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제공
연속 야간 노동을 하는 인천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일반 국민보다 약 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가 공개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 중 하나인 인천공항시설관리 직장인 건강검진 자료를 보면, 2023년 교대노동자 2200명의 심뇌혈관질환 기저질환 유병률은 29.29%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년 일반 국민(20∼64살)의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19.83%보다 9.46%포인트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인천공항시설관리 교대노동자의 2023년 고혈압 유병률과 당뇨 유병률은 각각 16.53%, 9.06%였다. 이는 2023년 일반국빈 고혈압, 당뇨 유병률은 13.85%, 5.96%보다 각각 2.68%포인트, 3.1%포인트 높다.
인천공항시설관리 교대노동자의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2년 27.31%였던 유병률은 지난해 29.8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공항지부는 높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의 원인이 연속 야간 노동을 강제하는 3조2교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지부는 “올해도 인천공항 자회사에서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3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혜은 직업환경의학전문의(한림대 사회의학연구소)는 “야간 노동이 수면건강, 심혈관계, 암 발생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많은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노동자 건강을 위해서는 야간노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하다면 야간 노동시간이나 횟수를 줄여서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seugwookl@hani.co.kr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