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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으로 매일 6만7천명이 집을 잃는다

기후재난으로 매일 6만7천명이 집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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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이미지 - 보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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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기자수정2025-11-11 17:00등록2025-11-11 17:00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유엔난민기구(UNHCR)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기후난민 영향 보고서’ 표지광고최근 10년간 가뭄·홍수·폭염 같은 극단적 기상재해로 집을 잃은 난민이 세계적으로 2억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만7천명꼴로, 매년 10%씩 늘었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난민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남수단과 브라질을 휩쓴 홍수와 케나와 파키스탄의 기록적 폭염, 차드와 에티오피아의 가뭄 등이 이미 취약한 이들 나라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평가했다.이 가운데 지난해 5월 발생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폭우는 181명이 숨지고 58만명이 집을 잃어“최악의 기후재앙”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기후위기의 심화로 분쟁·폭력·강제 이주 등의 상황이 더 악화한다고 분석했다. 기후위기가 악재를 더 악화하는 ‘증폭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광고특히 전세계 난민의 절반은 정치적 분쟁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겪는다. 주로 수단, 시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레바논 국민이 그렇다. 보고서는 이렇게 분쟁 상황 속에 있으면서 기후재난을 겪는 나라들이 2009년 대비 올해 3배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프리카 차드의 경우 140만명의 난민 중 130만명이 지난해 홍수로 발생한 난민이었다. 이는 차드에서 지난 15년간 발생한 난민보다 더 많았다.보고서는 “기후위기를 억제해 빈곤국을 돕는 근본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박기용 기자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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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기후난민 영향 보고서’ 표지

최근 10년간 가뭄·홍수·폭염 같은 극단적 기상재해로 집을 잃은 난민이 세계적으로 2억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만7천명꼴로, 매년 10%씩 늘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난민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남수단과 브라질을 휩쓴 홍수와 케나와 파키스탄의 기록적 폭염, 차드와 에티오피아의 가뭄 등이 이미 취약한 이들 나라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발생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 폭우는 181명이 숨지고 58만명이 집을 잃어“최악의 기후재앙”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기후위기의 심화로 분쟁·폭력·강제 이주 등의 상황이 더 악화한다고 분석했다. 기후위기가 악재를 더 악화하는 ‘증폭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전세계 난민의 절반은 정치적 분쟁과 기후위기를 동시에 겪는다. 주로 수단, 시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레바논 국민이 그렇다. 보고서는 이렇게 분쟁 상황 속에 있으면서 기후재난을 겪는 나라들이 2009년 대비 올해 3배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프리카 차드의 경우 140만명의 난민 중 130만명이 지난해 홍수로 발생한 난민이었다. 이는 차드에서 지난 15년간 발생한 난민보다 더 많았다.

보고서는 “기후위기를 억제해 빈곤국을 돕는 근본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기용 기자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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