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은둔형 외톨이' 전체국민 5%

김익환기자 구독하기입력2025.12.29 16:58수정2025.12.29 17:07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 국민 20명 가운데 1명은 '은둔형 외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하루 한 번꼴로 전화하고 하루 TV 시청 시간은 9시간으로 집계됐다.국가데이터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교류저조층을 처음으로 전국적 통계가 집계됐다. 은둔형 외톨이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전화+문자 발신 건수가 500건 미만이면서 휴대폰 발신 통화+문자 상대방이 20명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올해 1분기 SK텔레콤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 시청 정보 등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이들 은둔형 외톨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체 5.1%를 기록했고 여성은 4.7%였다. 이들 가운데 근로활동(2023년 기준)을 하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이들의 한 달 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64만6000원이었다. 이들은 하루 한 번 타인에게 전화를 건다. TV를 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었다. 교류 저조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통화+문자 발신) 대상자는 11.3명으로 전체 인구(50명)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3회로 하루 1.2회꼴이었다. 교류 저조층과 그 가족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542분, 약 9.0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이 436분(약 7시간16분)인 것과 비교해 106분 길었다.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0.3㎞ 이동했으며,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1.3시간 외출해 이번 분석 대상자 중 가장 사회활동이 저조했다.반면 집 근처에 머무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9.3시간으로 전체 인구(16.0시간)보다 3.3시간 길게 나타났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김익환 기자구독하기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입니다.ADVERTISEMENT관련 뉴스150대 공무원도 열공 중…"못 쓰면 뒤처진다" 난리 난 이유서울시 공무원들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행정 혁신 교육에 나섰다.단순히 ‘신기술 구경하기’를 넘어 민원 답변, 정책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현장 업무에 바로 적용하는 수준까지 교...2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두레시닝, "데이터·AI 기반 부동산 마케팅 산업 고도화" 업무협약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두레시닝과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산업 발전과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3구로구,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든다…28일 정책토론회 개최서울 구로구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지역사회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8일 구청 창의홀에서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를...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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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 국민 20명 가운데 1명은 '은둔형 외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하루 한 번꼴로 전화하고 하루 TV 시청 시간은 9시간으로 집계됐다.국가데이터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교류저조층을 처음으로 전국적 통계가 집계됐다. 은둔형 외톨이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전화+문자 발신 건수가 500건 미만이면서 휴대폰 발신 통화+문자 상대방이 20명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올해 1분기 SK텔레콤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 시청 정보 등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이들 은둔형 외톨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체 5.1%를 기록했고 여성은 4.7%였다. 이들 가운데 근로활동(2023년 기준)을 하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이들의 한 달 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64만6000원이었다. 이들은 하루 한 번 타인에게 전화를 건다. TV를 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었다. 교류 저조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통화+문자 발신) 대상자는 11.3명으로 전체 인구(50명)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3회로 하루 1.2회꼴이었다. 교류 저조층과 그 가족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542분, 약 9.0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이 436분(약 7시간16분)인 것과 비교해 106분 길었다.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0.3㎞ 이동했으며,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1.3시간 외출해 이번 분석 대상자 중 가장 사회활동이 저조했다.반면 집 근처에 머무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9.3시간으로 전체 인구(16.0시간)보다 3.3시간 길게 나타났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 국민 20명 가운데 1명은 '은둔형 외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하루 한 번꼴로 전화하고 하루 TV 시청 시간은 9시간으로 집계됐다.국가데이터처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관심 계층의 생활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교류저조층을 처음으로 전국적 통계가 집계됐다. 은둔형 외톨이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전화+문자 발신 건수가 500건 미만이면서 휴대폰 발신 통화+문자 상대방이 20명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올해 1분기 SK텔레콤 통신 자료, 신한카드·KCB 이용 실적·신용 정보, SK브로드밴드 시청 정보 등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이들 은둔형 외톨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전체 5.1%를 기록했고 여성은 4.7%였다. 이들 가운데 근로활동(2023년 기준)을 하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64.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이들의 한 달 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64만6000원이었다. 이들은 하루 한 번 타인에게 전화를 건다. TV를 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었다. 교류 저조층의 한 달간 모바일 교류(통화+문자 발신) 대상자는 11.3명으로 전체 인구(50명)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발신 통화는 월평균 35.3회로 하루 1.2회꼴이었다. 교류 저조층과 그 가족의 TV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542분, 약 9.0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이 436분(약 7시간16분)인 것과 비교해 106분 길었다.출퇴근·나들이 포함 하루 10.3㎞ 이동했으며, 집·직장이 아닌 곳으로 1.3시간 외출해 이번 분석 대상자 중 가장 사회활동이 저조했다.반면 집 근처에 머무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9.3시간으로 전체 인구(16.0시간)보다 3.3시간 길게 나타났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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