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버리 "테슬라와 팰런티어, 주주가치 희석시키며 과대평가" 비판

김정아기자 구독하기입력2025.12.03 01:04수정2025.12.03 01:25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PER 289배 테슬라는 매년 3.6% 주주가치 희석PER 403배 팰런티어, 직원 주식보상 남발로 연간 4.6% 가치 희석마이클 버리 / 사진=연합뉴스‘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와 팰런티어가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과대평가돼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기술 기업들이 주식 기반 보상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이를 이익 보고할 때 제외하는 관행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마이클 버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서브스택 게시물과 X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현재 엄청나게 과대평가돼 있으며 오랫동안 그래왔다”고 주장했다.버리는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없이 매년 3.6%의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1조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보상안은 지분을 더 희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팰런티어는 더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팰런티어는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직원에 대한 주식 기반 보상 남발로 연평균 약 4.6%의 비율로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팰런티어의 경우 주식기반 보상을 조정하면 실제로는 전혀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버리는 팰런티어 매출이 40억달러에 불과한데 10억달러를 넘는 억만장자 직원이 5명이라며 “억만장자 VS 매출비율이 1보다 큰 최초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업이 주식의 희석을 극복하면서 가치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가치의 부정적 희석을 포함한 실제 이익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의 가치는 더 낮게 평가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주식을 희석시키는 관행은 주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브스택 게시물에서 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이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회계 원칙(GAAP)에 따라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는 이유와 회사가 ”조정된”이익을 이용해 실제 비용을 무시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을 유형 비용이 아닌 다른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워런 버핏의 견해를 인용했다. 버핏도 기술 기업들의 주식기반 보상에 대해 비판해왔다.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 4,300억 달러이다. 1년후 선도이익 대비 주가 수준인 PER가 289배(1일 주가 기준)에 달한다. 현대차, GM, 도요타 등의 PER가 5~7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0~50배 가까이 비싸다.팰런티어의 PER은 403배이다.테슬라가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이 앞으로도 똑같다는 가정하에 원금 회수에 289년이 걸린다면 팰런티어는 403년 걸린다.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주가이다.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시장 거품을 예측해 유명해졌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김정아 객원기자구독하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美 증시, 비트코인 반등에 투자심리 호전…상승 출발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비트코인과 기술주 등 위험자산에서의 자산 이탈이 멈추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경 나스닥은 0.8% 올랐고 S&P500은 0.4% .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2% 각각...2디지털자산 외면해온 뱅가드, 비트코인 ETF 판매 시작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회사인 뱅가드 그룹이 암호화폐를 취급하지 않는 오랜 입장을 뒤집고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펀드를 팔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뱅가드 그룹은 이 날부터 비트코인,...3마이클 델, 미국 아동 위한 계좌 프로젝트에 9조원 기부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 부부가 미국의 10세 이하 아동 2,500만명에게 인당 1천달러(약 147만원)를 지원하기 위해 62억 5,000만 달러(약 9조 1,800억원)를 기부한다. 이는 올해초...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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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89배 테슬라는 매년 3.6% 주주가치 희석PER 403배 팰런티어, 직원 주식보상 남발로 연간 4.6% 가치 희석마이클 버리 / 사진=연합뉴스‘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와 팰런티어가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과대평가돼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기술 기업들이 주식 기반 보상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이를 이익 보고할 때 제외하는 관행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마이클 버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서브스택 게시물과 X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현재 엄청나게 과대평가돼 있으며 오랫동안 그래왔다”고 주장했다.버리는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없이 매년 3.6%의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1조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보상안은 지분을 더 희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팰런티어는 더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팰런티어는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직원에 대한 주식 기반 보상 남발로 연평균 약 4.6%의 비율로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팰런티어의 경우 주식기반 보상을 조정하면 실제로는 전혀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버리는 팰런티어 매출이 40억달러에 불과한데 10억달러를 넘는 억만장자 직원이 5명이라며 “억만장자 VS 매출비율이 1보다 큰 최초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업이 주식의 희석을 극복하면서 가치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가치의 부정적 희석을 포함한 실제 이익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의 가치는 더 낮게 평가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주식을 희석시키는 관행은 주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브스택 게시물에서 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이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회계 원칙(GAAP)에 따라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는 이유와 회사가 ”조정된”이익을 이용해 실제 비용을 무시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을 유형 비용이 아닌 다른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워런 버핏의 견해를 인용했다. 버핏도 기술 기업들의 주식기반 보상에 대해 비판해왔다.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 4,300억 달러이다. 1년후 선도이익 대비 주가 수준인 PER가 289배(1일 주가 기준)에 달한다. 현대차, GM, 도요타 등의 PER가 5~7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0~50배 가까이 비싸다.팰런티어의 PER은 403배이다.테슬라가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이 앞으로도 똑같다는 가정하에 원금 회수에 289년이 걸린다면 팰런티어는 403년 걸린다.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주가이다.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시장 거품을 예측해 유명해졌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PER 289배 테슬라는 매년 3.6% 주주가치 희석PER 403배 팰런티어, 직원 주식보상 남발로 연간 4.6% 가치 희석
마이클 버리 / 사진=연합뉴스‘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와 팰런티어가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과대평가돼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기술 기업들이 주식 기반 보상을 대량으로 발행하고 이를 이익 보고할 때 제외하는 관행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마이클 버리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서브스택 게시물과 X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현재 엄청나게 과대평가돼 있으며 오랫동안 그래왔다”고 주장했다.버리는 테슬라가 자사주 매입없이 매년 3.6%의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1조달러(약 1,470조원) 규모의 보상안은 지분을 더 희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팰런티어는 더 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팰런티어는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직원에 대한 주식 기반 보상 남발로 연평균 약 4.6%의 비율로 주주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팰런티어의 경우 주식기반 보상을 조정하면 실제로는 전혀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버리는 팰런티어 매출이 40억달러에 불과한데 10억달러를 넘는 억만장자 직원이 5명이라며 “억만장자 VS 매출비율이 1보다 큰 최초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업이 주식의 희석을 극복하면서 가치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가치의 부정적 희석을 포함한 실제 이익을 고려할 때 이들 기업의 가치는 더 낮게 평가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주식을 희석시키는 관행은 주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브스택 게시물에서 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이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회계 원칙(GAAP)에 따라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는 이유와 회사가 ”조정된”이익을 이용해 실제 비용을 무시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버리는 주식 기반 보상을 유형 비용이 아닌 다른 것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워런 버핏의 견해를 인용했다. 버핏도 기술 기업들의 주식기반 보상에 대해 비판해왔다.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 4,300억 달러이다. 1년후 선도이익 대비 주가 수준인 PER가 289배(1일 주가 기준)에 달한다. 현대차, GM, 도요타 등의 PER가 5~7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0~50배 가까이 비싸다.팰런티어의 PER은 403배이다.테슬라가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수준이 앞으로도 똑같다는 가정하에 원금 회수에 289년이 걸린다면 팰런티어는 403년 걸린다.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주가이다.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시장 거품을 예측해 유명해졌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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