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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500m 기대주 이나현 “후회없이 즐기고 돌아오겠다”

빙속 500m 기대주 이나현 “후회없이 즐기고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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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련 이미지 -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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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금기자수정2026-01-29 00:09등록2026-01-28 23:55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이나현. 연합뉴스광고“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해내고 즐기고 오겠다.”내달 2일 이탈리아로 출발할 예정인 이나현(21·한국체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밝힌 각오다. 2024년 여자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지난해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서 100m, 팀 스프린트 2관왕 등 참여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떴다.이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기록 면에서도 이나현은 한국 여자빙속 단거리의 대표 주자다. 이나현은 지난해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25~2026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동)을 따내면서 자신감이 솟구쳤다. 그의 기록 37초03은 시즌 톱5 수준이고,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1~4차 월드컵 순위에서도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주 종목은 아니지만 월드컵 10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작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광고물론 올림픽 무대에서 맞설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시즌 랭킹 1위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펨케 콕(25·36초09·네덜란드)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콕은 추격자들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일본의 신흥 강자 요시다 유키노(23·36.88초) 또한 시즌 기록에서 36초대에 진입한 상태다.이나현은 서면 인터뷰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펨케 콕은 정말 배우고 싶은 선수다. 일본의 요시다 선수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밀라노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에린 잭슨(33) 또한 올 시즌 월드컵에서 36초57의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광고광고이나현. 연합뉴스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외에서 막바지 훈련하고 있는 이나현의 리듬감은 최고조다. 1m70㎝의 탄탄한 체격에 비시즌에도 꾸준히 체력을 단련하면서 순간 가속력 등 폭발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체대 입학 뒤에는 스타트와 후반 경기 운영 능력도 끌어올렸다. 이달 열린 동계체전에서는 대학부에서 500, 1000m 우승을 차지했고, 500m 기록은 일반부에 출전했던 김민선(27·의정부시청)보다 앞서는 등 막판 리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이나현은 선배 김민선과 동반 출전해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일찍이 이상화에 이어 500m 주니어신기록을 썼던 김민선은 2018 평창 대회 때부터 올림픽 무대에 3연속 도전하는 등 오랜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해 말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동메달(37초83) 맛도 봤다. 콕이 작성한 기록과는 1초 이상 차이가 나지만, 김민선의 개인 최고 기록(36초96)은 36초대로 저력은 충분하다. 경기 당일 몸 상태와 빙질 등 환경 요인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김민선은 국내 취재진에 “올림픽 기간엔 100%가 아닌 120%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며 결의를 드러냈다.광고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의 쌍두마차인 김민선과 이나현(오른쪽). /연합뉴스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베이징 대회 때(쇼트트랙 2개)보다 많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꿈꾼다. 쇼트트랙이 금맥 구실을 하겠지만, 빙속에서도 남녀 합쳐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팬 기대감은 크다. 특히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빙속에서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여자 메달리스트가 나온다면 그 자체로 반가운 일이다.당찬 새내기 이나현과 관록의 김민선이 2월 16일 오전 1시 3분(한국시각) 펼쳐지는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대 벽을 뚫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김창금 선임기자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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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해내고 즐기고 오겠다.”

내달 2일 이탈리아로 출발할 예정인 이나현(21·한국체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밝힌 각오다. 2024년 여자 500m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지난해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에서 100m, 팀 스프린트 2관왕 등 참여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떴다.

이제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기록 면에서도 이나현은 한국 여자빙속 단거리의 대표 주자다. 이나현은 지난해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25~2026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동)을 따내면서 자신감이 솟구쳤다. 그의 기록 37초03은 시즌 톱5 수준이고,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1~4차 월드컵 순위에서도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주 종목은 아니지만 월드컵 10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작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론 올림픽 무대에서 맞설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시즌 랭킹 1위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펨케 콕(25·36초09·네덜란드)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콕은 추격자들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일본의 신흥 강자 요시다 유키노(23·36.88초) 또한 시즌 기록에서 36초대에 진입한 상태다.

이나현은 서면 인터뷰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둔 펨케 콕은 정말 배우고 싶은 선수다. 일본의 요시다 선수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밀라노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에린 잭슨(33) 또한 올 시즌 월드컵에서 36초57의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외에서 막바지 훈련하고 있는 이나현의 리듬감은 최고조다. 1m70㎝의 탄탄한 체격에 비시즌에도 꾸준히 체력을 단련하면서 순간 가속력 등 폭발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체대 입학 뒤에는 스타트와 후반 경기 운영 능력도 끌어올렸다. 이달 열린 동계체전에서는 대학부에서 500, 1000m 우승을 차지했고, 500m 기록은 일반부에 출전했던 김민선(27·의정부시청)보다 앞서는 등 막판 리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나현은 선배 김민선과 동반 출전해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일찍이 이상화에 이어 500m 주니어신기록을 썼던 김민선은 2018 평창 대회 때부터 올림픽 무대에 3연속 도전하는 등 오랜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해 말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동메달(37초83) 맛도 봤다. 콕이 작성한 기록과는 1초 이상 차이가 나지만, 김민선의 개인 최고 기록(36초96)은 36초대로 저력은 충분하다. 경기 당일 몸 상태와 빙질 등 환경 요인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김민선은 국내 취재진에 “올림픽 기간엔 100%가 아닌 120%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의 쌍두마차인 김민선과 이나현(오른쪽).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베이징 대회 때(쇼트트랙 2개)보다 많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꿈꾼다. 쇼트트랙이 금맥 구실을 하겠지만, 빙속에서도 남녀 합쳐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팬 기대감은 크다. 특히 2022 베이징 대회 여자 빙속에서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여자 메달리스트가 나온다면 그 자체로 반가운 일이다.

당찬 새내기 이나현과 관록의 김민선이 2월 16일 오전 1시 3분(한국시각) 펼쳐지는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대 벽을 뚫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김창금 선임기자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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