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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 "AI는 21세기 '불씨'…혁신의 원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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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기자 구독하기입력2026.02.03 01:11수정2026.02.03 01:34글자크기 조절기사 스크랩기사 스크랩공유공유댓글0댓글클린뷰클린뷰프린트프린트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 EXPERIENCE WORLD) 2026 행사의 개막식에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랐다. /사진=안정훈 기자“인공지능(AI)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엔지니어의 판단과 창의성을 증폭시킬 겁니다.”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EXPERIENCE WORLD) 2026’ 제너럴 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마니쉬 CEO는 “AI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지만,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말했다.그는 “AI는 엔진일 뿐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운전자는 엔지니어”라고 덧붙였다. 마니쉬는 “앞으로의 AI 혁신은 엔지니어의 판단력과 장인정신을 더 중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심으로 수렴한다는 의미다.마니쉬 CEO는 인류 기술사의 흐름을 예로 들며 AI의 현재 위치를 설명했다. 그는 “불이나 증기기관도 처음에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결국 산업과 문명을 바꿨다”며 “AI 역시 지금은 요약·이미지 생성·코드 작성 같은 도구로 쓰이고 있지만, 곧 산업 혁신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AI의 ‘불씨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특히 그는 AI 시대일수록 ‘물리적 세계’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에는 반드시 몸이 필요하다”며 “로봇이 학습을 통해 움직임을 익힐 수는 있어도, 현실을 견딜 수 있는 구조·관절·열 관리·내구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학습을 돕는 역할이라면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엔지니어의 영역이라는 설명이다.그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계, 장비,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며 “이 때문에 기계·제조·산업 엔지니어링은 AI 시대의 핵심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의료기기와 산업 장비, 반도체 제조 설비, 데이터센터 등 AI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시 모두 물리적 설계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도 짚었다. 마니쉬는 “AI가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산업 설계와 안전성, 신뢰성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그는 솔리드웍스가 AI를 ‘겉에 얹는 기술’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안에 통합된 기술’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는 도구 상자 안에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며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이라고 말했다.솔리드웍스의 AI 전략은 설계·시뮬레이션·제조 전 과정을 관통하는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니쉬 CEO는 “AI를 설계 단계의 편의 기능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맥락과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복 작업과 계산은 AI가 맡되 최종 설계와 의사결정의 책임은 인간에게 남겨두겠다는 구상이다.그는 특히 솔리드웍스가 강점을 가진 물리 기반 설계 역량이 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니쉬는 “현실 세계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아니라 물리 법칙과 소재, 제조 공정으로 구성돼 있다”며 “AI가 실제 산업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AI를 통해 설계 속도를 높이되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통해 ‘현실에서 작동하는 설계’를 구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한편, 올해 휴스턴에서 열리는 3D익스피리언스월드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열린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핵심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SOLIDWORKS)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를 비롯해 전 세계 제조·설계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산업 기술 행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이후 단계로 꼽히는 ‘피지컬 AI’와 버추얼 트윈의 산업 현장 적용을 선보일 예정이다.휴스턴=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좋아요싫어요후속기사 원해요ⓒ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경제 구독신청모바일한경 보기안정훈구독하기ADVERTISEMENT관련 뉴스1계속 오른다기에 거금 넣었는데…금·은 ETF 투자자 '덜덜' [오늘장 미리보기]2일 국내 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가 겪은 '케빈 워시 쇼크'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차기 Fed 의장으로...2AI 기반 데이터, 기업 지속가능 전략에 어떤 답을 줄까[서현정의 CSO 열전 ①][한경ESG] 스페셜 리포트 - 서현정의 CSO 열전 ①로렌조 사, 클래리티AI CSO‘서현정의 CSO 열전’은 서현정 더보드파트너스 대표가 글로벌 기업의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와의 심층...3"표정 읽는 시리 나온다…말 안해도 알아듣는 AI 개발 전쟁" [최영총의 총명한 테크날리지]애플이 이스라엘의 비언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Q.AI를 인수했다. 말하지 않아도 표정·입가의 미세 신호로 의도를 읽는 기술을 손에 넣으면서 '침묵'을 이해하는 시리가 나올 전망이다.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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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 EXPERIENCE WORLD) 2026 행사의 개막식에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랐다. /사진=안정훈 기자“인공지능(AI)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엔지니어의 판단과 창의성을 증폭시킬 겁니다.”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EXPERIENCE WORLD) 2026’ 제너럴 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마니쉬 CEO는 “AI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지만,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말했다.그는 “AI는 엔진일 뿐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운전자는 엔지니어”라고 덧붙였다. 마니쉬는 “앞으로의 AI 혁신은 엔지니어의 판단력과 장인정신을 더 중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심으로 수렴한다는 의미다.마니쉬 CEO는 인류 기술사의 흐름을 예로 들며 AI의 현재 위치를 설명했다. 그는 “불이나 증기기관도 처음에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결국 산업과 문명을 바꿨다”며 “AI 역시 지금은 요약·이미지 생성·코드 작성 같은 도구로 쓰이고 있지만, 곧 산업 혁신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AI의 ‘불씨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특히 그는 AI 시대일수록 ‘물리적 세계’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에는 반드시 몸이 필요하다”며 “로봇이 학습을 통해 움직임을 익힐 수는 있어도, 현실을 견딜 수 있는 구조·관절·열 관리·내구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학습을 돕는 역할이라면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엔지니어의 영역이라는 설명이다.그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계, 장비,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며 “이 때문에 기계·제조·산업 엔지니어링은 AI 시대의 핵심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의료기기와 산업 장비, 반도체 제조 설비, 데이터센터 등 AI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시 모두 물리적 설계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도 짚었다. 마니쉬는 “AI가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산업 설계와 안전성, 신뢰성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그는 솔리드웍스가 AI를 ‘겉에 얹는 기술’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안에 통합된 기술’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는 도구 상자 안에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며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이라고 말했다.솔리드웍스의 AI 전략은 설계·시뮬레이션·제조 전 과정을 관통하는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니쉬 CEO는 “AI를 설계 단계의 편의 기능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맥락과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복 작업과 계산은 AI가 맡되 최종 설계와 의사결정의 책임은 인간에게 남겨두겠다는 구상이다.그는 특히 솔리드웍스가 강점을 가진 물리 기반 설계 역량이 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니쉬는 “현실 세계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아니라 물리 법칙과 소재, 제조 공정으로 구성돼 있다”며 “AI가 실제 산업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AI를 통해 설계 속도를 높이되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통해 ‘현실에서 작동하는 설계’를 구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한편, 올해 휴스턴에서 열리는 3D익스피리언스월드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열린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핵심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SOLIDWORKS)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를 비롯해 전 세계 제조·설계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산업 기술 행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이후 단계로 꼽히는 ‘피지컬 AI’와 버추얼 트윈의 산업 현장 적용을 선보일 예정이다.휴스턴=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 EXPERIENCE WORLD) 2026 행사의 개막식에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랐다. /사진=안정훈 기자“인공지능(AI)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오히려 엔지니어의 판단과 창의성을 증폭시킬 겁니다.”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월드(3DEXPERIENCE WORLD) 2026’ 제너럴 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마니쉬 CEO는 “AI가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지만,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말했다.그는 “AI는 엔진일 뿐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운전자는 엔지니어”라고 덧붙였다. 마니쉬는 “앞으로의 AI 혁신은 엔지니어의 판단력과 장인정신을 더 중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핵심으로 수렴한다는 의미다.마니쉬 CEO는 인류 기술사의 흐름을 예로 들며 AI의 현재 위치를 설명했다. 그는 “불이나 증기기관도 처음에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결국 산업과 문명을 바꿨다”며 “AI 역시 지금은 요약·이미지 생성·코드 작성 같은 도구로 쓰이고 있지만, 곧 산업 혁신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AI의 ‘불씨 단계’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특히 그는 AI 시대일수록 ‘물리적 세계’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에는 반드시 몸이 필요하다”며 “로봇이 학습을 통해 움직임을 익힐 수는 있어도, 현실을 견딜 수 있는 구조·관절·열 관리·내구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AI가 학습을 돕는 역할이라면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엔지니어의 영역이라는 설명이다.그는 “물리 세계에서 작동하는 기계, 장비,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며 “이 때문에 기계·제조·산업 엔지니어링은 AI 시대의 핵심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의료기기와 산업 장비, 반도체 제조 설비, 데이터센터 등 AI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역시 모두 물리적 설계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도 짚었다. 마니쉬는 “AI가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산업 설계와 안전성, 신뢰성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그는 솔리드웍스가 AI를 ‘겉에 얹는 기술’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안에 통합된 기술’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니쉬는 “AI는 도구 상자 안에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며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이라고 말했다.솔리드웍스의 AI 전략은 설계·시뮬레이션·제조 전 과정을 관통하는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니쉬 CEO는 “AI를 설계 단계의 편의 기능으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엔지니어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맥락과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복 작업과 계산은 AI가 맡되 최종 설계와 의사결정의 책임은 인간에게 남겨두겠다는 구상이다.그는 특히 솔리드웍스가 강점을 가진 물리 기반 설계 역량이 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니쉬는 “현실 세계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아니라 물리 법칙과 소재, 제조 공정으로 구성돼 있다”며 “AI가 실제 산업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제약을 이해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AI를 통해 설계 속도를 높이되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통해 ‘현실에서 작동하는 설계’를 구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한편, 올해 휴스턴에서 열리는 3D익스피리언스월드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열린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핵심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SOLIDWORKS)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사용자를 비롯해 전 세계 제조·설계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산업 기술 행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이후 단계로 꼽히는 ‘피지컬 AI’와 버추얼 트윈의 산업 현장 적용을 선보일 예정이다.휴스턴=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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