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일본전 선발 낙점…10연패를 끊어라
김양희기자수정2026-03-06 23:53등록2026-03-06 23:34
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element.0:007일 일본전 선발로 등판하는 고영표(KT 위즈). 연합뉴스광고일본전 10연패를 끊을 선봉장은 고영표(KT 위즈)로 낙점됐다. 일본은 예상대로 좌완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국과 일본은 7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세계야구클래식(WBC)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5일 체코를 11-4로 꺾었고, 일본은 6일 대만을 13-0으로 격파했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일본전 선발을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전 다음으로 대만(8일), 호주(9일)를 연달아 만나기 때문이다. 일본전에만 전력을 다할 수 없는 처지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선택의 폭도 좁았다.류지현 감독은 장고 끝에 최근 일본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고영표를 선발로 택했다. 경기가 초반 어렵게 흐르면 플랜 B의 투수진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목표는 일본전이 아니라 8강 진출이기 때문이다.광고오른손 잠수함 투수인 고영표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때는 일본과 준결승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023 WBC 호주전에서는 4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일본 타자들의 장타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영표는 “잘 때마다 감독님이 왜 내게 일본전을 맡겼는지 고민했고, 나름대로 답을 찾았다”면서 “국제대회는 매번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는 본능에 충실해 결과를 떠나서 타자와 제대로 싸운다는 느낌으로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광고광고7일 한국전 선발로 등판하는 기쿠치 유세이. AP 연합뉴스고영표와 선발 맞대결을 하는 기쿠치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평가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했다. 결국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오른손 타자들이 활약해줘야만 한다.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승리 이후 성인 대표팀이 맞붙은 일본과 경기에서 10연패(1무 포함)를 하고 있다. 한국의 비행 세리머니와 일본의 다도 세리머니 중 어떤 세리머니가 더 많이 펼쳐질지 지켜볼 일이다.도쿄/김양희 기자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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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전 선발로 등판하는 고영표(KT 위즈). 연합뉴스
일본전 10연패를 끊을 선봉장은 고영표(KT 위즈)로 낙점됐다. 일본은 예상대로 좌완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국과 일본은 7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세계야구클래식(WBC)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5일 체코를 11-4로 꺾었고, 일본은 6일 대만을 13-0으로 격파했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일본전 선발을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전 다음으로 대만(8일), 호주(9일)를 연달아 만나기 때문이다. 일본전에만 전력을 다할 수 없는 처지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선택의 폭도 좁았다.
류지현 감독은 장고 끝에 최근 일본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고영표를 선발로 택했다. 경기가 초반 어렵게 흐르면 플랜 B의 투수진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목표는 일본전이 아니라 8강 진출이기 때문이다.
오른손 잠수함 투수인 고영표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때는 일본과 준결승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023 WBC 호주전에서는 4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일본 타자들의 장타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영표는 “잘 때마다 감독님이 왜 내게 일본전을 맡겼는지 고민했고, 나름대로 답을 찾았다”면서 “국제대회는 매번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에는 본능에 충실해 결과를 떠나서 타자와 제대로 싸운다는 느낌으로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7일 한국전 선발로 등판하는 기쿠치 유세이. AP 연합뉴스
고영표와 선발 맞대결을 하는 기쿠치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공식 평가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했다. 결국 김도영(KIA 타이거즈), 안현민(KT),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오른손 타자들이 활약해줘야만 한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승리 이후 성인 대표팀이 맞붙은 일본과 경기에서 10연패(1무 포함)를 하고 있다. 한국의 비행 세리머니와 일본의 다도 세리머니 중 어떤 세리머니가 더 많이 펼쳐질지 지켜볼 일이다.
도쿄/김양희 기자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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