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3잔 먹었다고 ‘횡령’? 알바생 고소한 카페 점주, 근로감독 받는다
박다해기자수정2026-03-31 15:11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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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광고근무 당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을 임의로 마셨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청주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나섰다. 음료 3잔의 가격은 1만 2800원이었다.노동부는 31일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했던 프랜차이즈 지점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해당 지점의 임금 체불 및 임금 전액불 위반 여부, 사업장 쪼개기 등을 통한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미지급 여부,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광고아울러 해당 지점 외에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일하는 청주 지역 내 카페 등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 실태를 파악하는 등 추가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기획감독은 해당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노동부에 이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진정이 접수돼 시작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아르바이트생 ㄱ씨는 지난해 10월 점주가 음료 취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자필 반성문을 쓴 뒤 합의금 명목으로 550만원을 점주에게 지급했다. ㄱ씨는 이같은 행위가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ㄱ씨는 해당 매장 점주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지만 점주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반면 ㄱ씨는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광고광고이같은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ㄱ씨를 거세게 다그치는 점주의 영상 등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지점의 위치를 공유하거나 관련 프랜차이즈를 불매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확산 중이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0대 사회 초년생인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겪어왔을 부담감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이번 감독 이후에도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 숙박·음식점 등에 대한 감독을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박다해 기자doall@hani.co.kr
근무 당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을 임의로 마셨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청주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나섰다. 음료 3잔의 가격은 1만 2800원이었다.
노동부는 31일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했던 프랜차이즈 지점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해당 지점의 임금 체불 및 임금 전액불 위반 여부, 사업장 쪼개기 등을 통한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미지급 여부,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지점 외에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일하는 청주 지역 내 카페 등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법 위반사항 실태를 파악하는 등 추가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감독은 해당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노동부에 이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진정이 접수돼 시작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아르바이트생 ㄱ씨는 지난해 10월 점주가 음료 취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자필 반성문을 쓴 뒤 합의금 명목으로 550만원을 점주에게 지급했다. ㄱ씨는 이같은 행위가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ㄱ씨는 해당 매장 점주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지만 점주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반면 ㄱ씨는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같은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ㄱ씨를 거세게 다그치는 점주의 영상 등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지점의 위치를 공유하거나 관련 프랜차이즈를 불매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확산 중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0대 사회 초년생인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겪어왔을 부담감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이번 감독 이후에도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다수 일하는 베이커리 카페, 숙박·음식점 등에 대한 감독을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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