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의 서울, 보름달을 따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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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SEOUL 2026.09.21 나흘의 서울, 보름달을 따라 걷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2026년 추석 연휴. 한옥과 국악,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과 한강, 야외도서관까지 서울의 문화 프로그램을 시간대와 동선으로 다시 엮었다. “무엇이 열리나”를 넘어 “어떻게 하루를 만들면 좋은가”에 초점을 맞춘 실전 문화생활 가이드다. 4 DAYS 24~27일 핵심 일정 HANOK 전통문화 동선 NIGHT 밤 10시까지 즐기기 PLAN 동행별 하루 설계 이번 추석의 서울은 ‘한 장소를 오래 보는 여행’ 보다 서로 다른 문화 경험을 느슨하게 이어 붙이기 좋은 도시다.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이다. 서울시가 공개한 연휴 문화 프로그램의 중심 기간은 9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다. 운현궁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4일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사흘 동안 ‘남산달빛마당’을 연다. 26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생활사박물관의 한가위 행사가 집중되고, 27일에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에서 추석 분위기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중요한 점은 ‘추석 행사’가 전통놀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은 25~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 일대에서 운영되고, 서울어텀페스타는 9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 전역의 공연과 축제를 연결한다. 미술관과 공예박물관에는 연휴 중 볼 수 있는 무료 전시가 이어지며, 공원에서는 보름달 관측과 가드닝, 숲 해설 같은 자연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따라서 이번 연휴를 가장 잘 쓰는 방법은 ‘전통 행사 하나, 실내 전시 하나, 야간 프로그램 하나’를 하루에 무리 없이 배치하는 것이다....

바다가 국경을 밀어낼 때 유엔이 답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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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 UNGA 81 · 2026.09.21 바다가 국경을 밀어낼 때 유엔이 답해야 할 것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서 23일 기후행동·정의로운 전환 회의, 24일 해수면 상승 고위급회의가 연달아 열린다. 이번 의제는 방파제 높이를 정하는 기술 문제가 아니다. 해안도시의 적응비용, 섬나라의 국가 존속, 해양 관할권, 이주와 국적, 문화유산까지 하나의 국제질서 문제로 묶이고 있다. 기준일 2026년 9월 21일 해수면 상승 기후적응 국제법 9·23 기후행동·정의로운 전환 고위급 행사 9·24 해수면 상승 고위급회의 예정 5.9mm WMO가 집계한 2024년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연간 상승폭 770m 고조선보다 5m 낮은 해안지대에 사는 인구 약 7억7000만 명 이번 주 뉴욕의 질문은 단순하다. “얼마나 오르나”에서 “올라오는 바다와 함께 국제질서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로 의제가 이동했다.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은 9월 22일 일반토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그 한복판에서 23일에는 유엔 사무총장이 소집하는 ‘기후행동과 정의로운 전환’ 고위급 행사가, 24일에는 총회 차원의 ‘해수면 상승이 제기하는 실존적 위협’ 고위급회의가 이어진다. 유엔은 24일 회의를 저지대 연안국과 군소도서개도국의 생존만이 아니라 주거·식수·보건·식량·관광·어업·재정·문화유산·법적 지위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자리로 규정한다. 1 2 회의를 앞두고 이미 중요한 문서가 나와 있다. 지난 5월 제출된 유엔 사무총장 보고서 A/81/74는 과학, 적응, 재원, 인간 이동, 인권, 국가 존속과 해양법을 하나의 틀에서 다뤘다. 8월 20일에는 호주와 카보베르데가 공동촉진한 해수면 상승 선언의 최종 초안이 ‘침묵 절차’ 합의를 거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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