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이 무너진 10초, 30년 된 상가 가 남긴 질문
사회 · 안전 2026.10.11 천장이 무너진 10초, 30년 된 상가 가 남긴 질문 대구 북구 상가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연쇄적으로 떨어져 38명이 다쳤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아직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섣부른 단정이 아니라,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와 오래된 생활 건축물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위험을 얼마나 포착하는지를 차분히 따져보는 일이다. 66명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인원 38명 소방 당국이 집계한 경상자 18명 경찰이 파악한 병원 치료 인원 1994년 사고 건물 준공 연도 10월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의 지상 4층 상가건물 2층. 고령층이 다수 참석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되던 공간에서 천장 마감재와 이를 지지하던 반자 구조가 넓은 범위로 떨어졌다. 현장에 있던 66명은 밖으로 대피했고, 소방 당국은 38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집계했다. 사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까지 확인된 상황은 조금 더 구체적이다. 초기에는 9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개별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까지 포함하면 모두 18명이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수의 고령자가 한 공간에 모여 있던 시간대에 천장 전체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는 점에서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였다. 경찰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중대재해수사계, 과학수사계, 피해자 보호 인력 등이 참여하는 33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렸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사고 순간을 담은 홈캠 영상이 확보됐고, 수사기관은 천장 마감 시점과 시공 상태, 구조물 결함 여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폭넓게 들여다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