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축구의 첫 결승 문 이 열린다
2026 W코리아컵 준결승 10월 11일 · 이천종합운동장 오늘, 여자축구의 첫 결승 문 이 열린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수원FC위민과 서울시청, 그리고 불과 나흘 전 리그에서 맞붙은 인천현대제철과 세종스포츠토토가 한 장소에서 연속으로 격돌한다. 신설 W코리아컵의 첫 준결승은 단순한 두 경기가 아니라, 한국 여자축구에 새로 생긴 ‘단판의 무대’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확인하는 첫 시험대다. SEMI FINAL 01 · 15:00 서울시청 vs 수원FC위민 리그 3위와 정규리그 1위의 단판 맞대결 SEMI FINAL 02 · 19:00 인천현대제철 vs 세종스포츠토토 10월 7일 리그 1-1 무승부 뒤 나흘 만의 재회 리그 순위는 출발점일 뿐이다. 오늘 이천에서는 한 번의 실수와 한 번의 결단 이 11월 결승행을 가른다. 2026년 10월 11일, 한국 여자축구의 시계가 이천을 향한다. 오후 3시 서울시청과 수원FC위민이 먼저 킥오프하고, 오후 7시에는 인천현대제철과 세종스포츠토토가 같은 잔디 위에서 두 번째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처음 만든 W코리아컵은 WK리그 8개 팀과 대학부 7개 팀, 모두 15개 팀으로 출발했다. 6월 1라운드부터 이어진 단판 토너먼트는 이제 네 팀만 남겼고, 공교롭게도 준결승 진출팀은 모두 WK리그 소속이다. 대회는 시범 운영 단계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게가 가볍지는 않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 성인축구는 리그 중심의 긴 호흡에 익숙했다. W코리아컵은 여기에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갈리는 별도의 경쟁 축을 더했다. 정규리그에서 이미 우열이 확인된 상대도, 컵대회에서는 90분 또는 그 이후의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답을 내야 한다. 이런 구조는 강팀에게는 압박을, 추격하는 팀에는 기회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