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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는 제품을 넘어 서비스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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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BEYOND THE BOTTLE ECONOMY / THE NEXT K-BEAUTY 01 / SERVICE SHIFT K-뷰티, 병 밖의 시장 을 열 수 있을까 화장품 한 병의 수출에서 피부 데이터, 맞춤 조제, 체험, 관광, 사후관리로. 정부가 10월 14일 발표한 지원방안은 K-뷰티의 매출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관건은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서비스를 안전하고 수익성 있게 연결할 수 있느냐다. 2026년 10월 15일 10월 14일 정부 발표 분석 생성형 AI로 제작한 상징 이미지. 실제 제품·시설·행사 사진이 아닙니다. 72억 원 2026~2027년 기업 연합 AI 연구개발 지원 규모 2027년 조제관리사 배치 규제 관련 법령 개정 추진 2027~2028 K-헬스케어 통합 허브 구축 계획 01 발표된 정책과 아직 열리지 않은 시장 정부가 2026년 10월 14일 내놓은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은 화장품 제조업을 없애거나 다른 산업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 아니다. 제조업의 앞뒤에 데이터 분석, 개인별 조제, 매장 체험, 해외 고객 응대와 관광을 연결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는 범위를 넓히려는 정책이다. 제품이 판매대를 떠나는 순간 거래가 끝나는 구조에서, 소비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재방문과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정책의 축은 고부가가치 신서비스 육성, 지역과 해외시장으로의 확산, 메디컬 뷰티 경쟁력 강화다. 서로 인접해 보이는 분야들이지만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과 책임의 범위는 다르다. 화장품을 추천하는 일, 원료를 혼합하는 일, 관광 일정을 연결하는 일,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일을 하나의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묶는다고 해서 같은 자격이나 같은 규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읽을 때는 ‘정부가 지원 방향을 정했다’는 사실과 ‘모든 제도가 이미 바뀌었다’는 주장을 구분해야 한다.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항목,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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