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시계가 작동한 뒤에도 ‘1초’가 바로 바뀌지 않는 이유
IT과학 / 정밀 측정 핵시계가 작동한 뒤에도 ‘1초’가 바로 바뀌지 않는 이유 원자핵의 되먹임에서 세계의 공통 기준까지 JILA의 3차원 스트론튬 양자기체 시계. 세 쌍의 레이저로 광격자를 만드는 광학 테이블의 자료사진. G. E. Marti/JILA · 원자료 · 이용 조건 토륨 핵시계의 되먹임 작동과 2026년 국제도량형총회 결의를 통해, 초의 재정의에 필요한 정밀도·재현성·시간 전달망을 살펴봅니다. 뉴진미디어 · 공개 연구논문·공식 계량 자료 취재·해설 2026년 10월 29일 | 사진은 해당 장치의 공식 자료사진이며 현장 방문 취재가 아닙니다. 시계가 새로워졌는데, 우리의 1초는 왜 그대로일까 2026년 10월 발표된 핵시계 연구는 시간을 재는 기준을 원자의 전자에서 원자핵으로 옮기는 실험이 실제 작동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 줬다. 그렇다고 오늘 스마트폰의 시각을 다시 맞추거나, 내일부터 하루의 길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험실에서 새로운 진동을 붙잡는 일과 세계가 같은 초를 쓰도록 만드는 일 사이에는 여러 검증 단계가 놓여 있다. 이번 연구를 이해하려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라는 경쟁보다 먼저 무엇을 제어했고 무엇을 아직 검증하지 못했는지 구분해야 한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과 독일 물리기술연방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구는 토륨-229 원자핵이 빛을 흡수하는 반응을 이용해 레이저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고정했다. 6월 공개된 사전논문과 10월 7일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10월 8일 대학 발표가 가리키는 핵심은 ‘되먹임을 갖춘 작동’이다. 다른 중국 연구진도 같은 시기 핵 전이에 동기화한 시계를 보고했다. 여러 연구팀의 성과가 이어진 것이지, 한 장치가 이미 기존의 모든 시계를 대체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사이 국제도량형총회는 10월 15일 채택한 결의 제4호에서 초의 새로운 정의를 2030년 총회에 제안하도록 준비를 계속하라고 요청했다. 결의에는 하나의 원자종을 쓸지 여러 종을 묶을지 합의가 아직 없고, 일부 광학 주파수 표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