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교류전, 금동관보다 먼저 읽어야 할 ‘물건이 온 길’

이미지
문화생활 ·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교류전 낯선 물건을 자신의 것으로 국립나주박물관 교류전 금동관보다 먼저 읽어야 할 ‘물건이 온 길’ 나주 신촌리 금동관(본관5860). 지역의 권위와 금속 장식을 살펴보는 소장품 자료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 공공누리 제1유형 2026.10.30 — 2027.02.21 뉴진미디어 · 공개 원자료 취재 발행 2026년 10월 31일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교류전이 2027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금동관·화천·구슬·토기와 독널을 통해 외래 문물의 이동, 지역의 선택, 유물 해석의 근거를 살펴본다. 2026년 10월 30일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 전시의 정식 명칭은 ‘마한, 낯선 것을 만나다: 영산강 유역 마한의 성장과 수입 문물’이다. 오래된 물건을 외국산과 국산으로 가르는 대신, 영산강 유역 사람들이 낯선 물건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묻는다. 뉴진미디어는 개막 발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기록과 해설, 국가유산 연구기관의 발굴 성과를 대조해 관람 전에 알아둘 증거와 해석의 차이를 살폈다. 현장 방문기가 아니라 공개 원자료를 바탕으로 한 전시 해설이다. 핵심은 물건의 고향과 그것을 사용한 사람의 고향을 곧바로 일치시키지 않는 데 있다. 먼 곳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무덤에 들어갔다고 해서 무덤 주인까지 그곳에서 이주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비슷한 모양의 토기가 다른 지역에 있다고 해서 둘이 아무 관계 없었다고 할 수도 없다. 형태, 재료, 제작 기술, 출토 위치, 함께 나온 물건을 묶어야 교류의 성격이 조금씩 드러난다. 이번 전시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얼마나 멀리 갔는가’라는 거리 경쟁보다 그 사이에서 무엇이 선택되고 바뀌었는가라는 질문이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자료 및 비교 이미지입니다. 현재 특별전의 진열 모습이나 전체 출품 목록을 재현한 것이 아닙니다. 01 전시실에서 마주하는 세 종류의 시간 박물관이 안내한 전시 규모는 242건 1,374점이며 국보 한 점이 포함된다. ‘건...

세계 도시의 날 2026, 집을 늘리는 것만으로 주거 위기가 끝나지 않는 이유

이미지
주택·교통·보건시설·물 기반시설의 연결을 표현한 AI 설명 이미지. 글로벌 · WORLD CITIES DAY 2026 세계 도시의 날 2026 집을 늘리는 것만으로 주거 위기가 끝나지 않는 이유 2026년 세계 도시의 날을 맞아 주거비·교통·안전한 물·도시 재생을 함께 읽는다. 국제기구 자료와 실제 사례로 집 밖에서 결정되는 주거의 질을 살펴본다. 뉴진미디어 · 국제기구 보고서·공개 사업자료 분석 · 2026년 10월 31일 집 한 채가 새로 생겼다는 사실과 한 가구의 생활이 나아졌다는 사실은 같지 않다. 월세가 낮아져도 출근 시간이 길어지고, 수도관이 연결돼도 필요한 시간에 깨끗한 물이 나오지 않으며, 동네가 정비돼도 이전 주민이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주거 개선의 성적표는 달라진다. 2026년 세계 도시의 날이 도시 재생과 적정 주거를 함께 논의하는 이유를 이 간극에서 읽을 수 있다. 10월 31일 세계 도시의 날의 올해 주제는 ‘도시의 재생: 모두를 위한 적정 주거’다. 유엔과 유엔해비타트의 공식 안내는 중국 푸저우를 세계 기념행사 개최지로 제시한다. 도시의 낡은 공간을 바꾸는 과정에서 주택, 공공공간, 이동의 연결을 함께 개선하자는 방향이다. 이 글은 행사 개최 전 공개된 의제와 국제기구의 보고서·사업 자료를 대조해, 주거 정책을 판단할 때 무엇을 함께 봐야 하는지 분석한다. 현장 취재나 행사 결과 보도가 아니다. 한국 독자에게도 중요한 질문은 해외 도시의 외관을 따라 할지 여부가 아니다. 집을 공급하는 부서, 도로를 만드는 부서, 수도를 운영하는 기관이 각각 성과를 냈을 때 그 성과가 같은 주민의 생활에서 만나는가 하는 점이다. 한 사람이 매일 지불하는 돈과 시간은 행정 조직도처럼 나뉘어 있지 않다. 주거의 단위를 건물에서 생활권으로 넓히면, 준공 이후에도 추적해야 할 문제가 보인다. 01 / LIVING SYSTEMS 34억이라는 숫자가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유엔해비타트의 『세계 도시 보고서 2026』 요약부는 부적절한 주거 조건에 놓인 ...

피지컬 AI 5조 원 계획, 로봇보다 먼저 연결해야 할 공장의 데이터

이미지
IT과학 · 제조 전환 피지컬 AI 5조 원 계획, 로봇보다 먼저 연결할 데이터 2030년까지 5조 원 이상 투입 목표. 데이터 · 실증 · 권리의 연결을 읽는다. 제조 기록과 물리적 동작의 연결을 표현한 AI 설명 이미지. 실제 로봇·공장·실증 결과가 아니다. 뉴진미디어 · 정부 전략·공식 질의응답·연구자료 분석 · 2026년 10월 31일 중소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전환은 로봇을 들여놓는 순간 완성되지 않는다. 10월 29일 발표된 정부 전략은 디지털 전환으로 모은 제조데이터를 AI의 판단과 로봇의 동작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장의 기록과 행동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실증과 상용화를 무엇으로 구별해야 하는지 원자료와 질의응답을 통해 살펴봤다. 01 / MANUFACTURING NOTE 5조 원의 계획에서 먼저 구별해야 할 세 가지 숫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9일 충남 천안 종근당에서 열린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중소제조 피지컬 AI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국가자원 5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디지털 전환 기업 3만 곳과 AI 도입 기업 6000곳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30%인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50%로, 1%인 AI 도입률을 10%로 높인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모두 이미 달성한 실적이 아니라 앞으로 추진할 목표다. 이 수치들을 나란히 놓으면 정책이 겨냥하는 차이가 보인다. 디지털 전환은 생산 기록을 연결하고 활용할 기반을 갖추는 범주이고, AI 도입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간다. 3만 곳과 6000곳을 합쳐 3만6000곳의 별개 기업이라고 계산하면 안 된다. 정부가 설명한 전환 단계의 관계를 무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AI 도입률 10% 역시 모든 생산공정이 무인화된 기업의 비율이라는 뜻으로 바꿔 읽을 수 없다. 투자 규모에도 시점의 구분이 필요하다. 공식 브리핑에서 중기부는 2027년 스마트공장·피지컬 AI 관련 예산이 정부안 기준 1조 원을 넘는다고 설명하면서 국회 심의가 남았다고 밝혔다. 관...

많이 본 기사

호르무즈 해협 6개월째 불안|미·이란 재충돌과 세계 에너지·해운의 다음 고비

이태원 참사 특조위 1년 연장|오늘 본회의 쟁점과 2027년 조사 과제

WTO 공공포럼 2026 개막, 서비스·디지털 경제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통상 질서

2026년 9월 인사청문회 일정 총정리|6명 장관 후보자와 핵심 쟁점

공소청 출범 D-10, 사건의 인계선 이 바뀐다

20일 만에 714억달러 수출 신기록의 안과 밖

982.8억달러 수출, AI 반도체가 만든 기록과 쏠림